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세…25개월 만에 최고치

2017-02-20     신미혜 기자
【에너지타임즈】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이 들썩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2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20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7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102.17로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나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102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2월(103.11) 이후 처음이다.

농축산물과 석유제품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농림수산물가격은 전월대비 4.0%, 공산품가격은 1.9%, 석탄·석유제품가격은 8.5% 등으로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