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석유협회장, 31일 지병인 췌장암으로 별세

IMF 금융위기 극복을 훌륭하게 해낸 위인으로 평가돼

2017-02-02     김진철 기자

【에너지타임즈】강봉균 대한석유협회 회장(前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11경 지병인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다.

故 강 회장은 1943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미국 윌리엄스대학교에서 석사, 한양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고, 제2대 재정경제부 장관과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특히 고인은 1997년 IMF 금융위기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위기극복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3일 07시다. 장지는 전북 군산시 옥구읍 소재 선영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