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후변화대응 R&D예산 올해대비 12.9% 늘어

2016-07-01     김진철 기자
【에너지타임즈】내년도 기후변화대응 관련 국가연구개발예산이 올해보다 12.9% 늘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도 국가연구개발예산으로 올해보다 0.4% 늘어난 12조9194억 원을 편성하는 ‘2017년도 정부연구개발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한데 이어 30일 열린 제13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 안에 따르면 기후변화대응예산은 파리기후협약에 의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청정에너지 연구개발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에너지부문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과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등에 모두 8453억 원이 편성됐다. 올해 대비 12.9% 늘었다.

이중 청정에너지예산은 5919억 원으로 30.4%, 에너지저장장치예산은 471억 원으로 28.1%, 에너지수요관리예산은 892억 원으로 15.4%씩 각각 증액됐다.

한편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예산 배분·조정대상은 ▲기초원천·응용·개발 등 과학기술 연구개발 ▲출연연·국공립연구소 주요사업비 등 주요 국가연구개발 등 19개 부처 376개 사업이며, 중점투자분야는 ▲기초연구 ▲제4차 산업혁명대응 ▲미래성장동력 ▲바이오신산업 ▲중소·중견기업 지원 ▲재난재해·안전 ▲기후변화대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