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세계 최강 연구기관과 기술협력 물꼬 터
美 전력연구소와 예방정비 등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2016-03-01 김진철 기자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발전설비를 진단하고 점검하기 위해 고유의 예방정비모델(WP-PM)을 개발한 가운데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전력연구기관인 미국전력연구소(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와 관련 기술협력에 힘으로 모으기로 한데 이어 지난 25일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서부발전과 미국전력연구소는 기술정보교류를 정례화하고 최신 기술동향과 신기술 정보를 상호간에 제공하게 된다.
서부발전 측은 자사에서 보유한 예방정비모델과 미국전력연구소의 예방정비기법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해석 서부발전 엔지니어링실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발전설비유지관리와 정비기술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 뒤 “발전사를 비롯한 국내외 전력연구소와 정비전문회사 등 전문가 사이에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실질적인 협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기술적인 내실과 깊이를 더하기 위한 상호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발전설비 운영과 정비부문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