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남부터미널 매각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2015-12-16     신미혜 기자
【에너지타임즈】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대명종합건설 계열사인 서울루첸에 남부터미널(서울 서초구 소재) 개발주체인 ‘엔티개발제일차PFV’ 지분 전량과 은행차입금 상환의무를 1755억 원에 넘기기로 하는 매매계약을 지난 4월 체결한데 이어 지난 15일 이 대금을 모두 받음으로써 남부터미널 소유권·사업권에 대한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부터미널 개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대한전선은 남부터미널 관련 우발채무를 해소함은 물론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재무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재무개선의 가장 큰 과제였던 남부터미널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잔여 우발채무 해소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당부분의 우발채무를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본업인 전선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향상시켜 글로벌 종합전선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