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극도빈민층…올해 첫 10%선 붕괴 점쳐져

2015-10-05     정아름 기자
【에너지타임즈】세계은행이 5일 보고서를 통해 하루 1.9달러(한화 2230원가량) 미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극도빈곤층이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용이 9.6%로 전망되는 등 처음으로 10%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 측은 빈곤개선이 발전도상국의 경제성장과 의료 등에 대한 투자의 영향으로 오는 2030년까지 극도빈곤층을 없앤다는 목표실현이 한층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감속과 분쟁, 젊은 층의 높은 실업률 등을 고려하면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극도빈곤층 인구는 지난 1990년 19억 명에서 절반이하로 감소했으나 현재 8억36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