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고령화 대비 세금 더 낼 것

2015-07-21     정아름 기자
【에너지타임즈】국민 10명 중 8명은 고령화에 대비해 세금을 더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고령화에 대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국민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고령화에 대비해 세금을 더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재원마련을 위해 국민 1인당 연평균 10만 원을 추가로 부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6.1%가 10만 원을 내겠다고 답변했다. 또 13만 원을 내겠다는 응답자도 0.9%로 나타났다. 이어 7만 원 6.1%, 5만 원 26.6%, 3만 원 29.5%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20.1%는 부담할 의향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뿐만 아니라 노인세대를 위한 현행 복지정책수준과 관련 응답자 중 79.9%가 불충분하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