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만 기부…기부문화 후퇴?

2015-04-29     정아름 기자
【에너지타임즈】국민 3명 중 1명만 기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문화가 후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세통계연보와 사회조사 등 현재 가용 가능한 나눔 관련 통계자료를 활용해 ‘2014 국내 나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3년 개인과 법인의 기부총액은 12조4900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87%에 해당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기부총액의 GDP 대비 점유율은 전년대비 0.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이상 기부 참여율은 지난 2009년 32.2%에서 2011년 36.0%로 3.7%포인트 증가했으나 2013년 34.5%로 다시 감소했다.

다만 자원봉사참여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자원봉사참여율은 지난 2011년 17.6%에서 2013년 17.7%로 비슷했고 1인당 참여 평균횟수와 시간은 7.9회, 26.5시간으로 집계됐다.

한편 장기기증뇌사자는 지난 2011년 368명에서 2013년 416명, 뇌사자 장기이식은 같은 기간 1548건에서 1725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