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효성 김모 전무 사기협의로 구속영장 청구
한전 수입부품 납품과정서 단가 부풀려 비자금 조성
2009-01-12 김진철 기자
검찰에 따르면 효성이 한전에 가스 개폐식 절연장치 부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김 전무는 지난 2000년 사장이던 이모씨와 공모해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부품 수입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300억원을 과다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동안 검찰은 올해 2월 국가청렴위원회로부터 효성물산의 일본 현지 법인이 2000년경 한전에 수입부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납품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200∼300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수사의뢰를 받고 수사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