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넥센 문우람, 연봉 9000만원…45.2% 인상

2014-12-30     온라인뉴스 팀

넥센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 외야수 문우람이 긴 줄다리기 끝에 연봉 인상을 이끌어냈다.

넥센은 30일 문우람과 연봉 9000만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데뷔 후 최다인 122경기에 나서 타율 0.284(324타수 92안타), 6홈런, 46득점, 43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친 문우람은 종전 6200만원에서 2800만원 오른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률은 45.2%이다.

문우람은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이어간 문우람은 "경기를 치르면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을 많이 발견했기 때문에 겨울 동안 열심히 훈련해 보완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동욱은 올해 9000만원에서 1500만원 삭감된 7500만원을 받게 됐다. 서동욱은 39경기에서 타율 0.147(34타수 5안타), 2득점에 그쳤다.

넥센은 내야수 김민성을 제외한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협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