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시설원예농가 에너지이용효율화 지원 확대키로

2014-05-09     온라인뉴스
전북 임실군이 시설원예농가에 대한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지원을 확대해 농업경영비 절감에 나선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시설원예농가 에너지효율 증대와 대체에너지원 사용을 통한 농업경영비·온실가스 절감 등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9억8905만원을 투입해 25개 농가 8.4㏊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채소, 화훼, 딸기 등 시설원예를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지원대상이며 품목은 목재펠릿, 다겹보온커튼, 알류미늄 보온스크린 등이다.

지원비율은 목재펠릿은 보조 60%, 자부담 40%이며 다겹보온커튼은 보조 50%, 자부담 50%로 검증된 장비와 사후관리보장을 위해 한국농업기계공업협동조합의 품질보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 13개 농가에 4억9453만원을 지원해 3.9㏊ 원예시설에 목재펠릿·다겹보온커텐시설을 지원해 난방유사용 비용절감과 작물 적정생육온도 유지를 통한 농산물의 품질향상, 생산량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류 상승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는 농가를 위해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