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君, 하수처리장 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2014-03-19     김진철 기자
전남 영암군이 영암읍 수도사업소 내 하수처리시설에 236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한데 이어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는 영암하수처리시설 내 유휴부지와 옥상, 구내도로 일부, 주차장에 각각 설치됐으며, 이를 통해 영암군은 연간 8000만 원의 전력판매수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사업소 내 모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해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설비를 갖출 계획”이라면서 “환경기초시설을 신재생에너지 시범지구로 탈바꿈시켜 에너지 자립화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 수도사업소는 그 동안 태양광발전설비 126kW와 풍력발전설비 750kW를 설치한 바 있으며, 앞으로 태양광발전설비 729kW를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