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새 사령탑에 최진한 감독 선임

2014-02-05     온라인뉴스
최진한(53) 전 경남FC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 새 사령탑에 올랐다.

부천은 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최진한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진주고와 명지대를 거쳐 유공 코끼리 축구단과 럭키 금성에서 선수생활을 한 최진한 감독은 1984년부터 3년 간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2002년 국가대표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최 감독은 지난 2011년 경남의 지휘봉을 잡았다가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의 이유로 물러났다.

하지만 부천의 새 사령탑에 오르며 9개월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달 선수 선발 과정에서 비리 의혹을 받은 곽경근 감독을 경질한 부천은 한 달 간의 지도자 공백을 최 감독 선임으로 메우게 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