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첫 해외발전소 본격 가동

印泥 일관제철소 부생가스 활용한 발전소 준공

2014-01-17     김진철 기자
포스코에너지의 첫 번째 해외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오창관)는 첫 번째 해외발전소인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에 일관제철소 부생가스를 발전연료로 한 20만kW급 부생가스발전소 건설을 마무리한데 이어 지난 16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는 동남아시아지역 최초의 일관제철소로 부생가스발전소로 일관제철소에서 발생한 잉여 부생가스를 발전연료로 운영된다. 이 발전소는 연간 60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 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화석연료 대체를 통해 연간 100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민간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는 첫 성과”라면서 “이 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발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해외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베트남에 120만kW급 석탄발전, 몽골에 45만kW급 석탄열병합발전, 인도네시아 석탄발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