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원 박사,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 의장 선출

한국인 최초…차세대원자로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2013-11-21     김진철 기자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황태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 방사선환경연구소장이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현지에서 열린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Information System on Occupational Exposure) 제23차 총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제11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황 소장의 임기는 오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한수원 관계자는 “황 소장의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 의장직 선임으로 세계 5위 원전강국으로서 방사선안전과 관련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APR1400 등 차세대원자로 수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에서 공동으로 창설한 기구로 세계 29개 국가, 70개 원전사업자와 25개 규제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특히 원전종사자의 피폭방사선량과 방사선안전관리기술을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