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에너지 업계

2008-09-19     에너지타임즈
최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검찰 수사가 이어지고, 관련 공무원이 구속되는 등 업계가 험한 분위기. 에너지전문기업 K사의 회장이 뇌물제공 혐의로 구속되고, 관련 기업의 관계자도 함께 구속되는 등 연일 나쁜 소식에 업계가 뒤숭숭. 여기에 지경부 공무원까지 연루 됐다는 보도에 다들 아연실색.

지경부 한 관계자, “밖에서 볼 때 당사자 뿐 아니라 우리까지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 힘들다”며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는 꼴”이라고 하소연.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분위기가 대통령의 녹색성장 천명으로 모처럼 형성된 에너지 업계의 활성화가 가라 앉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