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 막바지 공사에 비지땀

보령화력 8호기, 최초 계통병입 성공

2008-07-22     김진철 기자
보령화력 8호기가 계통병입에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발전운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장섭) 보령화력본부는 지난 21일 현지에서 발전설비의 전압과 주파수를 송전계통과 일치시켜 계통에 연결하는 계통병입에 성공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보령화력 8호기는 지속적인 부하시험과 부하차단시험, 신뢰도 운전 등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단계적 시운전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오는 12월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보령화력 관계자는 “보령화력 7·8호기 건설 프로젝트는 초초임계압 기술을 도입한 석탄화력발전소로 종합공정률 96.29%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보령화력 8호기 계통병입으로 막바지 공사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보령화력 8호기는 지난 2005년 건설공사에 착공해 2006년 11월 압력부 설치와 지난해 11월 수압시험에 이어 지난 5월 최초 점화에 성공했다. 또 보령화력 7호기는 지난 6월 16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