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이유 있는 ‘외출~’

경인지역본부, 노인과 함께 건강체조 이벤트 실시

2008-07-04     송호석 기자

광해관리공단 직원들이 경륜장으로 향했다(?)

사행성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역본부는 3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스피존(경륜장)에서 노인대학 수강생들과 함께 건강 체조를 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원스피존이 매주 경륜 게임이 없는 날 개최하는 건강 체조 프로그램에 광해공단 직원들이 동참한 것.

광해공단 직원들은 이날 노인들과 함께 건강체조로 땀 흘리고, 다과를 나누면서 카지노 산업인 강원 랜드의 공익성을 설명했다.

이웅주 경인지역본부장은 “경륜, 카지노 등은 국민들로부터 사행 사업이라는 곱지 않는 시선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 사업은 낙후되고 침체된 지역의 경제개발 및 성장 동력을 이끄는 투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해공단은 이 같은 행사를 전사적으로 기획해 광산지역이 아닌 도시지역의 주민에게도 고유한 업무를 알리고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