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産 온실가스 감축 정책 협의채널 생성
政-産 온실가스 감축 정책 협의채널 생성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0.07.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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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온실가스‧에너지관리위원회 킥 오프 회의
목표관리제 관리업체는 약 410개로 지정 될 듯
[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에너지‧산업부문 감축 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산업계 등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할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위원회’가 발족했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 단체와 주요 업종별 단체 및 기업, 그리고 에너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영학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위원회’는 에너지․산업부문의 주요 온실가스 감축정책들을 총괄․조정하기 위한 협의채널로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수립 및 온실가스 배출통계 산정,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지원,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등 각계 전문가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경부는 이날 소관분야인 산업․발전분야 목표관리제 추진일정과 방안,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이달말 고시 예정인 관리업체 지정․관리 지침(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산업․발전분야 예상 관리업체는 약 410여개로 추정되고 있다.

2010년 관리업체 지정 기준은 회사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12만5000톤, 에너지소비량 500TJ(1만2000TOE), 사업장 기존으로는 각각 2만5000톤과 100TJ(2400TOE)이다.

지경부는 고시 예정 지침(안) 관련해 산업계 의견이 반영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침(안)에는 소규모 지점, 대리점 등 소량 배출사업장의 경우 목표설정, 실적보고 등을 면제하고, 매립지 가스, 바이오 디젤 등 바이오매스는 국제적인 기준을 고려해 배출량은 보고하되 총배출량에서는 제외하는 방안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업부분 본사건물(기업의 본사사옥) 등은 이중규제 방지를 위해 산업부문 관장기관인 지경부로 관리를 일원화시켜 업계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경부는 에너지․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중 ‘에너지․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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