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발전기획단 3월 중 가동
출연연 발전기획단 3월 중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3.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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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 출연연 원장과의 간담회서 밝혀

국내 산업기술 출연연구원의 발전방안과 제도개선 등을 전담할 기획단이 이르면 3월 중 가동된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6일 기계연구원(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국내 출연연구원(이하 출연연) 원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산업기술 출연연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출연연 발전기획단'을 3월중 구성하고 오는 6월까지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 장관이 지난 6일 기계연구원에서 산업기술 출연연 원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출연연 발전기획단'을 이르면 3월중 구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장관(왼쪽 첫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이 장관은 출연연 지원방향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연구환경을 만들어 주는 동시에 출연연들이 자율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구축, 세계적인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지원방향에 대해 이 장관은 출연연별 고유임무와 특성 등을 고려해 정책을 추진하고 출연연 연구비제도(PBS)는 그 동안 연구비 불안감과 생계형 R&D에 집중하게 하는 부정적인 점을 감안해 개선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 장관은 출연연들의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관의 자율성을 학대하는 동시에 이에 맞는 책임성도 높여가도록 출연연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R&D활동과정에서 산업계와 수요자 층이 바라는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R&D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산업기술연구회와 소속 출연연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동시에 지경부와 산업기술 출연연간의 새로운 관계정립 대외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업기술 출연연은 생산기술연구원과 전자통신연구원, 식품연구원, 기계연구원, 전기연구원, 화학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총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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