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감축분석 전문가 한국으로 ‘GO! GO!’
세계 감축분석 전문가 한국으로 ‘GO! GO!’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0.06.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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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정보센터, 온실가스 감축분석모형 국제 포럼 열어
선진·개도국간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 형성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분석분야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만났다.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온실가스 감축모형과 관련한 선진국 등 세계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개도국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 주최로 17∼18일 양일 간에 걸쳐 그랜드힐튼호텔(서울시 서대문구 소재)에서 ‘온실가스 감축모형 모형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모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지식을 폭넓게 논의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설립과 연계해 한국이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지원을 위한 모형을 개발하는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첫 번째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포럼에서 정보센터는 GGGI와 연계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국제논의에서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주기적인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한 개도국의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분석모형 개발 ▲국가별 온실가스 배출특성을 감안해 이에 적합한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제시하는 등의 지원사업 병행 추진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인력양성 적극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17일에는 폴 에킨스(Paul Ekins) 런던대 교수가 ‘포스트교토체제하의 온실가스 감축모형 분석방향’, 우기종 녹색성장기획단장이 ‘한국의 기후변화대응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기조발표에 각각 나섰다.

이어 교토의정서 상의 의무감축국(Annex 1)과 비의무감축국(Non-Annex 1) 국가들의 온실가스 감축모형 운용사례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둘째날인 18일에는 감축분석모형 운용과 관련한 기술적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세계 각 국 전문가들과의 인적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녹색성장추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내 최초로 국가 온실가스 종합정보체계를 갖추기 위해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에 의거해 설립돼 지난 15일 문을 열었으며 ▲국가와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지원 ▲국제 기준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체계 운영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업무지원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위한 조사·연구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국제기구·개발도상국과의 협력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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