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글로벌 탄소시장 중심에 선다
에관공, 글로벌 탄소시장 중심에 선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0.05.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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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 Expo’서 국내 현황‧검증 역량 홍보
우리나라 자발적 탄소저감 프로그램 소개도
에관공이 글로벌 탄소시장에서 적극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26일 개막, 28일까지 사흘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시장 전시회인 ‘Carbon Expo 2010’에 참가했다.

에관공은 이를 통해 국제 온실가스 검증사업과 우리나라의 자발적 탄소시장 현황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탄소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에관공은 홍보부스에서는 한국의 자발적 온실가스 저감노력, 국내 탄소펀드 투자 현황 및 국제 온실가스 검증 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또한 27일에 개최된 ‘각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국내 탄소시장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의 자발적 탄소저감 프로그램인 ‘온실가스배출감축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국제적 탄소시장과의 연계방안 등에 논의했다.

국자중 저탄소에너지기반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은 이번 Carbon Expo 참여로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국제 무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arbon Expo’는 탄소시장 분야 세계 최대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시회로, 올해에는 100여 개국과 탄소시장 관련 250여개 기업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곳에는 각국 정부와 기업, 언론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해 탄소시장의 미래를 조망했다.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International Emission Trading Association)은 교토메커니즘의 향후 방향과 배출권거래 시장의 발전방향 등 탄소시장‧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등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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