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녹색성장체험관’ 오픈
새롭게 단장한 ‘녹색성장체험관’ 오픈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0.05.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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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委, 실용사례와 체험공간으로 전면 개편
국민적인 녹색성장 실행모드 구현의 장으로 활용
우리나라 녹색성장을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녹색성장체험관이 단장을 마치고 공개됐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녹색성장체험관을 본격적인 실행에 접어든 녹색성장에 부합토록 새롭게 단장하고 정운찬 국무총리와 김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개관식을 갖고 오는 25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이 녹색성장체험관은 본격적인 실행에 접어든 녹색성장정책 추진로드맵에 발맞춰 산업과 생활 속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용사례를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됐다.

특히 광화문 광장을 바라보는 외부 광장은 나무와 제주도 돌담 등에 풍력발전기와 태양광 가로등 등 자연과 그린에너지가 어우러진 아이템으로 꾸며져 있어 이 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체험관은 ▲그린 홈 ▲녹색교통 ▲그린에너지 ▲4대강 살리기 ▲에코라이프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그린 홈’에는 지열냉난방 시스템과 태양광 블라인드,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등이 전시돼 있고 체험공간에는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무게를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녹색교통’관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ZERO’로 궁극적인 그린 카로 손꼽히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볼 수 있으며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운전습관을 배우는 에코드라이빙도 체험할 수 있다. ‘그린에너지관’관에는 스마트그리드와 원전수출 1호기인 APR1400, 시화조력발전 등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최신 동향을 볼 수 있다.

‘4대강 살리기’관에는 홍수와 가뭄 등 물로 인한 재해예방효과도 얻고 주변경관도 살릴 수 있는 4대강 사업의 청사진을 보여주며 ‘에코라이프’관에는 친환경소비습관을 진단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밖에도 체험관 옆에 위치한 KT 올레 스퀘어에서 그린 IT로 더욱 편리해지는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는 “녹색성장체험관은 대한민국의 녹색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광화문의 명소로 손에 잡히는 녹색생활실천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적인 녹색성장 실행모드를 구현시키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녹색성장체험관은 상설체험관으로 운영되며 연중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어린이와 학부모는 주 4일 운영되는 체험학습교실에 참가해 녹색성장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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