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고유가 대비 비상경영체제 돌입
한전, 고유가 대비 비상경영체제 돌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3.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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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경영 예산 절감…해외사업으로 수익 창출
최근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한전이 해결책으로 신수익을 통한 매출 올린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는 지난 7일 전국 사업소장을 대상으로 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2008년도 8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고 적극적인 해외사업추진으로 신수익을 창출하는 긴축경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연초 배부된 예산 가운데 1·2단계에 걸쳐 총 7600억원을 절감하고 2000억원 수준이던 해외 매출액을 올해 5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 또 오는 2015년까지 3조8000억원까지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대로 신수익을 창출해 나간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화력발전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사업을 수력과 원자력, 송배전, 통신 등으로 다각화하고 수출 대상국도 기존의 중국과 필리핀 위주에서 미국과 러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며 "또 발전과 자원개발을 연계한 패키지방식 등의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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