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코 정동교 강원지역본부장
미래코 정동교 강원지역본부장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6.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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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정화시설 특허 획득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지역주민을 위한 관광산업 발전 시급
향후 5년 이내 선진국수준까지 끌어올려

“강원지역은 탄광들이 폐쇄되면서 기존 탄광시설물이 그대로 방치돼 주변지역환경이 황폐화 되고 있는데 우리 사업단은 이런 폐광산을 활용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광해방지사업단(미래코) 강원지역본부의 리더인 정동교 본부장은 폐탄광으로 인한 광해(鑛害)와의 싸움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강원지역본부의 주력사업은 폐탄광의 폐석으로 인한 토양의 복토(復土)작업뿐만 아니라 폐탄광유출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수질정화시설운영이다.


특히 강원지역본부 나전탄광에는 지난 2003년 완공된 세계 유일의 전기정화시설이 있다.  일본과 같은 광해방지기술 선진국에서도 이곳에 견학을 올 만큼 관련 산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지역은 과거 석탄광산업이 활성화 됐기 때문에 석탄광이 일반 생활권에 근접해 있다. 때문에 넓은 부지를 요하는 자연 정화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지역이 있어 이곳에는 전기정화시설 뿐만 아니라 물리화학정화시설이 잘 발달돼 있다.


“현재 강원지역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산업단지가 들어오기 힘들고 석탄합리화법으로 인해 광산개발도 힘들어 지역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사업단은 광해방지사업 및 폐광산을 활용한 관광자원개발에 힘써 강원랜드를 개원해 지역 관광산업발전에 기여앞으로 더욱 이 같은 사업을 활성화해 지역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관광자원개발에 힘쓸 것입니다.”


현재 사업단의 정화시설기술수준은 세계선진국의 60~70% 수준까지 와있고 정부차원에서도 물리정화시설기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아직 국내기술도 완전 정화할 수 있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수질기준에 맞혀 정화된 물을 내보내고 있고 향후 3~5년 이내에는 선진국의 80~90%까지 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대규모 자연정화시설를 설치하기에는 애로사항도 많습니다”


지난 2006년 광해방지사업단이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지역본부는 적은인원으로 31개의 정화시설을 운영하고 복토사업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태계 환경을 복원하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우선 광산지역의 수질개선 등 환경회복에 주력하고 또 주민들의 경제생활에 도움 되는 모든 사업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묵묵히 많은 노력을 해주는 직원들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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