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그리운 강원의 까망물
너무나 그리운 강원의 까망물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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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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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탄광지역의 두 가지 물 색깔. 석탄으로 물든 까망물과 폐광 녹으로 오염된 빨강물.

30년 전 200개가 넘는 석탄광산이 있던 시절, 하천 색깔은 그야말로 까망. 그래도 목욕 빨래 다하고 물고기 살던 정겹던 곳.

그러나 지금 그곳은 빨강.

소싯적 막장에서 힘꽤나 썼을 노인들은 보기도 싫다는 듯 담배만 뻑뻑.

한 늙은 옹의 소원 “흰옷 바라지도 않아. 까망 물든 옷 다시 입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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