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PG 담합조사에 협조하고 2600억원의 과징금을 감면 받은 SK에너지와 SK가스.
담합을 수면위로 끌어 올렸단 면에서 칭찬하는 이도 있지만, 순수성 없는 이기적인 행동일 뿐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날리는 이가 더 많은데.
이유인 즉, 담합을 가장 먼저 주도했으며 절반이 넘는 시장점유율로 가장 많은 이득을 챙긴 곳이 두 회사이기 때문.
한 소비자는 “담합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본 회사들이 어떻게 처벌은 가장 경미하게 받을 수 있냐”며 “두 회사의 과징금 감면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라고 분개.
정유사 한 관계자는 “업계 파워가 워낙 세기 때문에 면전에서 욕은 안 먹겠지만 귀는 어지간히 가려울 것”이라며 뼈있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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