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첨단 신재생E 양산 기술 믿을만 해야
<사설>첨단 신재생E 양산 기술 믿을만 해야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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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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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R&D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신기술 개발 성과가 곧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 시장은 외산 제품들로 채워져 왔다. 정부 정책이 기술 개발보다 보급에 치중한 결과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경고했지만 쉽게 바뀌지는 않았다.

결국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시장의 70%이상을 외국 제품들이 점유했다. 태양광이나 풍력, 수소연료전지, 지열 등 무엇 하나 다를 것이 없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3~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첨단 기술 개발 사업 추진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번 R&D과제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기술을 모방하는 수준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노릴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또 소재 및 요소들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효과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염료감응형‧이종접합 태양전지나 수소연료전지 스택 제조, CCS(이산화탄소포집저장) 기술 등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저속의 바람에서도 높은 발전효율을 유지하는 MW급 풍력발전기의 경우 내년 하반기에 양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는 소리도 들린다. 고무적인 일이다.

과제 성공 시 수출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상되고 있다. 내수시장이 뒷받침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돌파구가 마련된 셈이다. 수출은 공중 부양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연착륙시킬 초석을 쌓는 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앞서 다룬 기술들의 양산 신뢰성이라고 볼 수 있다. 랩(Lab) 수준에 서 벗어나지 못해 사장되는 것을 심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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