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으로 유·가스전 생산금지 선포
중국, 지진으로 유·가스전 생산금지 선포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5.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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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1000여개 유·가스 유전 대부분 생산 중단

중국정부가 지난 12일 강타한 지진으로 유·가스전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5일 중국정부가 쓰촨(Sichuan)성을 강타한 지진으로 유·가스전과 탄광지역의 생산금지는 명하는 경계단계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쓰촨성은 지난 12일 강도 7.8의 지진으로 최소 2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복구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쓰촨성의 천연가스생산량은 2006년 기준으로 중국 전체 생산량의 27%인 585억5000만 입방미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 위치한 시노팩(Sinopec)과 패트로차이나(PetroChina)자회사들도 지진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촨성의 청두(Chengdu)시에 위치한 시노팩 남서지부는 지난 12일 1000개의 유ㆍ가스 유정 대부분 생산을 중단했으며, 패트로차이나 남서지부도 560만 입방미터 감축했다.

한편 지진 발생지점과 가장 가까운 간쑤(Gansu)지방에 위치한 패트로차이나의 란저우(Lanzhou)정제시설은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북서쪽에 위치한 패트로차이나의 주요 정제시설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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