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에너지타임즈 유튜브 쇼츠 뉴스로 제작됐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7v4Ccu18y9o?feature=share

【에너지타임즈】 극한기상에 대비하고 무효 방류량을 줄여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강우예측모델이 개발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발전용 댐 운영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강우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상반기 5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정확도 높은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무효 방류량을 줄여, 발전용 댐 운영 효율이 16%나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 측은 이 모델 운영으로 연간 2억㎥ 이상 수자원량을 확보할 수 있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수력발전량은 연간 7% 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권창섭 한수원 수력처장은 “이 모델은 국내 발전용 댐 운영 안전성을 높여 홍수로부터 국민의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수도권과 용인반도체단지 등 용수공급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수원은 강우예측모델 이외에 댐에 유입되는 물의 양을 예측하는 유입량 예측 모델과 댐 최적운영 모델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수원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10년 간 600억 원을 투자해 발전용 댐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