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W 풍력발전기 경쟁력 강화…두산 협력네트워크 구축
10MW 풍력발전기 경쟁력 강화…두산 협력네트워크 구축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4.09.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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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중소기업 등과 공급망 원가절감 기술개발 국책과제 추진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 전경.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 전경.

<본 기사는 에너지타임즈 유튜브 쇼츠 뉴스로 제작됐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7kbruj3V37I?feature=share

【에너지타임즈】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경쟁력 강화할 수 있는 협력네트워크가 구축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남부발전(주)·한국동서발전(주)·한국해상풍력(주) 등 공기업을 비롯해 휴먼컴퍼지트·동국S&C·신라정밀·우림PTS·산일전기·엘에스케이·인텍전기전자 등 중소기업과 한국형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공급망 원가절감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제2차 신재생에너지 R&D 신규 지원 대상 연구개발과제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참여 기업은 10MW급 풍력발전기 기술개발에 협력하게 되며, 내년까지 부품 국산화율을 70%로 확대하는 한편 2027년 이후 해상풍력발전 공공단지와 연계한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 과제는 부품과 풍력발전기, 해상풍력발전 공공단지까지 국내 공급망을 연결함으로써 풍력발전기 단가를 줄여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서 10MW급 풍력발전기 설계·조립·설치·실증 등 전반을 담당하고, 부품 신뢰성 시험과 자동화 장비 개발에 참여한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개발하는 10MW급 풍력발전기는 국내 저풍속 환경에 맞춘 모델로 평균 풍속 6.5m/s에서 이용률 30% 이상을 할 수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 과제는 한국형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가 품질·비용·납기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외산 풍력발전기가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우리 풍력발전시장에서 에너지 안보 기반을 다지고 우리 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풍력발전단지인 제주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2017년 준공시킨 바 있다. 또 한전기술과 100MW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했고, 이 발전단지는 곧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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