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에너지장관회의…韓 무탄소E 활용·협력 강조
APEC 에너지장관회의…韓 무탄소E 활용·협력 강조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4.08.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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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에너지 기술 활용 제한한 결과 美 등 지지 이끌어내
지난 15일 페루 현지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참석했다.
지난 15일 페루 현지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참석했다.

【에너지타임즈】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5일부터 16일까지 페루 현지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확대와 APEC 역내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청정에너지로 전환이 회복적이고 포용적인 지속 가능한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공감하는 한편 다양한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또 이 자리에서 APEC 지역 전반 에너지전환 촉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 접근, APEC 역내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책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페루·미국·캐나다·일본·중국·러시아·대만·호주·인도네시아 등 21개 회원국 간 정책적 노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남호 차관은 에너지전환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우리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을 보장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과 기술 활용 방안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과 수소 등 각국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최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실무회의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차기회의 에너지정책대화 주제로 ‘APEC 역내 청정전력 확대를 위한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기술을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그 결과 미국·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싱가포르·러시아·칠레·파푸아뉴기니·대만 등으로부터 지지를 끌어냈다고 산업부 측은 설명했다.

한편 최 차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캐나다·호주·칠레·인도네시아 등과 양자 면담을 진행해 2025년 APEC 에너지장관회의 수임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과 정책 공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5일 페루 현지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참석했다.
지난 15일 페루 현지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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