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EDF-R 성공신화…중동 넘어 아프리카
서부발전‧EDF-R 성공신화…중동 넘어 아프리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8.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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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재생에너지‧그린수소 프로젝트 수주 양해각서 체결
지난달 31일 모로코 현지에서 서부발전이 EDF-R과 모로코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의향서를 발주처인 모로코 지속가능에너지청(Moroccan Agency for Sustainable Energy)에 제출했다.
지난달 31일 모로코 현지에서 서부발전이 EDF-R과 모로코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의향서를 발주처인 모로코 지속가능에너지청(Moroccan Agency for Sustainable Energy)에 제출했다.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오만에서 6000억 원 규모 태양광발전사업과 지난 2월 UAE에서 1조 원 규모 1500MW 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따낸 서부발전과 프랑스 EDF-R 콜라보가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성공신화를 이어간다. 정부가 아프리카와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은 프랑스 EDF-R과 북아프리카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 모로코 현지에서 ‘모로코 재생에너지‧그린수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EDF-R과 모로코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의향서를 발주처인 모로코 지속가능에너지청(Moroccan Agency for Sustainable Energy)에 제출하며, 북아프리카 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이들은 태양광‧풍력발전 등 단계적으로 발주될 모로코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로코는 일사량이 하루 10시간에 달해 평균 8시간인 중동보다 우월한 태양광발전 입지조건을 갖고 있고, 해안의 경우 강한 바람이 일정하게 계속 불어 풍력발전 사업과 풍력발전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타릭 모파달(Tarik Moufaddal) 모로코 지속가능에너지청장과 만나 사업 참여 의향을 직접 전했다.

타릭 모파달 청장은 서부발전의 모로코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서부발전 수소‧암모니아 사용계획에 공감하며 모로코에서 생산된 암모니아가 한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힘을 써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서부발전은 최적의 재생에너지 입지를 갖춘 모로코에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정부의 무탄소 정책 이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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