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 데이터로 기업 경영상태 예측?
전력 사용 데이터로 기업 경영상태 예측?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7.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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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iM뱅크, AMI 데이터 활용 경영상태 리포팅 시범사업 추진
지난 30일 iM뱅크 본점(대구 수성구 소재)에서 한전이 iM뱅크(舊 대구은행)와 AMI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경영상태 리포팅 서비스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0일 iM뱅크 본점(대구 수성구 소재)에서 한전이 iM뱅크(舊 대구은행)와 AMI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경영상태 리포팅 서비스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iM뱅크(舊 대구은행)와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경영상태 리포팅 서비스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30일 iM뱅크 본점(대구 수성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전에서 개발한 AMI 데이터 기반의 경영상태 예측 모델을 금융기관과 협업으로 기업의 경영 리스크 관리에 활용하는 것으로 국내 최초다.

이 모델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과 관련된 이상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건전성 평가와 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업에서 사용한 전력수요 패턴 변화를 분석하면 기업의 경영상태를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현장 방문 없이 이상징후를 확인할 수 있어 견고한 신용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전은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iM뱅크와 8월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데이터 유의성과 예측 정확성을 개선하는 한편 시범사업 성과분석 후 다른 금융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전은 전력 사용 데이터 분석력을 높이는 한편 AMI 데이터를 활용한 수익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iM뱅크는 시중은행으로 전환 원년을 맞아 경영상태 예측 정보 활용으로 리스크관리를 선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익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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