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천연가스 배관망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조직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정부‧민간‧가스공사 추천으로 위촉된 7명 위원이 참여하는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LNG비즈니스허브(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위원들은 가스공사 관계자와 적정한 가스 인입량을 도출하기 위해 배관시설 이용 기준 수요와 생산기지 송출패턴, 배관망 운영 원칙 등 지점별 인입 가능량 분석 기본조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스공사는 배관시설 이용자와 함께 이번에 마련한 지점별 인입 가능량 분석 기본조건을 토대로 실제 가스 인입량을 예측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게 되며,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 위원들은 가스공사 중앙통제소와 LNG 생산기지 현장 방문,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를 심의하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천연가스 배관시설을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국민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인입 가능량 분석 기본조건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배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분석 희망자를 모집하고, 사전설명회와 워크숍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기본조건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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