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이 공공정보인 발전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를 돕기 위해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달 29일까지 아이템을 제안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며, 공모 분야는 지정 분야인 ▲탄소중립 ▲스마트 운영 ▲안전 예방 ▲업무 디지털화 등과 함께 자유 분야인 발전 분야 디지털 전환과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이다.
서부발전은 평가를 거쳐 2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1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모두 2억6000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자사 디지털기술공유센터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발전 데이터와 개발·실증 지원 등을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선도적인 데이터 개방과 기술 공유로 우수 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발전소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20년 11월 발전사 최초로 디지털기술공유센터를 열고 민간기업·대학·연구기관 등에 40만 개 발전데이터를 개방해 기술 연구와 신사업 모델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