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탈황석고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 확보
남동발전 탈황석고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 확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6.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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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남동발전이 삼천포발전본부(경남 사천시 소재)에서 탈황석고를 활용한 광물탄산화 실증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남동발전이 삼천포발전본부(경남 사천시 소재)에서 탈황석고를 활용한 광물탄산화 실증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이 탈황석고를 활용한 광물탄산화 실증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자원화 기술을 확보하고 지난 26일 삼천포발전본부(경남 사천시 소재)에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탈황석고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탄산칼슘과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후변화대응 기술이다.

이 기술로 만든 탄산칼슘은 발전소 탈황 흡수제로 사용되고, 황산암모늄은 비료 등의 제품화에 활용된다.

남동발전 측은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실증사업은 2022년 삼천포발전본부에 광물 탄산화 실증설비 구축을 위한 광물탄산화 반응기를 제작하고 환경 인허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실증설비를 설치해 지난 6월까지 연속운전 실험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실증사업으로 실증설비 2000시간 운전 달성과 온실가스 40톤 감축, 탄산칼슘 19톤 생산, 황산암모늄 21톤 생산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남동발전은 앞으로 연간 2000톤에 달하는 탈황석고와 51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관련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가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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