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개체사업 첫 결실…양산열병합 준공
지역난방공사 개체사업 첫 결실…양산열병합 준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6.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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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신도시 6만2000세대에 안정적인 지역난방용 열 공급 가능
양산 전력자급률 25% 웃돌아 전력계통 안정화 기여할 것 기대
지난 27일 지역난방공사가 양산지사에 천연가스를 연료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발전설비용량 118.9MW 규모로 시간당 77.1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지역난방공사가 양산지사에 천연가스를 연료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발전설비용량 118.9MW 규모로 시간당 77.1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내년 창사 40년을 앞둔 지역난방공사가 노후화되고 효율이 떨어지는 지역난방 공급설비를 대상으로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분산에너지로 대표되는 에너지전환 모델로 전환을 본격화한 가운데 첫 번째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양산열병합발전소가 준공된 것인데 국가적으로 같은 양의 연료로 50.1%에 달하는 열 손실이 19.3%로 줄어들면서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분산에너지 보급에 따른 전력계통 부담을 줄여 전력계통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소폭이지만 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난방요금이 인하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총사업비 1750억 원을 투입해 양산지사에 천연가스를 연료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발전설비용량 118.9MW 규모로 시간당 77.1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지난 27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2020년 3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으로 열병합발전 핵심설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가 2021년 5월 설치됐고, 주요 발전설비인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이 2022년 5월과 6월에 각각 설치됐다. 또 2022년 5월부터 7월까지 냉각탑과 공기압축기, 비상발전기가 각각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 발전소는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산에너지 측면에서 열‧전력 수요지에 건설됨에 따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양산지역 최초의 발전소로써 열의 경우 100% 자급자족뿐만 아니라 전력의 경우 25%를 웃도는 자급자족이 가능해 송전선로 부담을 줄임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발전소는 대표적인 환경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 버너와 고효율 탈질설비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50%가량 줄여 5ppm 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

또 열 공급 측면에서 이 발전소는 양산신도시 6만2000세대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게 된다. 양산열병합발전소 계획예방정비나 불시고장 등에도 기존 전용 보일러를 철거하지 않음에 따라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지면서 어떤 경우에도 양산신도시는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양산지역은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을 통해 특별지원금 21억 원과 함께 기본지원금 5000만 원 이상을 매년 지원받는다. 또 이 발전소 준공으로 지역난방공사는 양산시에 연간 6억 원 이상 지방세를 추가로 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역주민 덕분으로 양산열병합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준공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중요성과 따뜻한 생활을 위한 친근한 이웃이란 점을 생각해서 앞으로 더 큰 사랑과 협조 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앞으로 지역난방공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지역난방공사 브랜드 슬로건이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는 깨끗한 에너지로 양산시를 따뜻하게 양산 시민의 생활과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청주‧대구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7일 지역난방공사가 양산지사에 천연가스를 연료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발전설비용량 118.9MW 규모로 시간당 77.1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지역난방공사가 양산지사에 천연가스를 연료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발전설비용량 118.9MW 규모로 시간당 77.1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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