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장성광업소 폐광 최종 결정
태백 장성광업소 폐광 최종 결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6.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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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폐광심의위원회 열어 폐광지원 광산으로 선정

【에너지타임즈】 올해 폐광이 계획된 태백 장성광업소에 대한 폐광이 최종 결정됐다. 폐광지역 대상 광산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지난 17일 2024년도 폐광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폐광지원 대상 광산으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강원 태백시 소재)를 선정했다.

장성광업소는 일제 강점기인 1936년부터 운영된 우리나라 최대 탄광으로 지난 87년간 석탄9400만 톤을 생산해 연탄 수급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 415명이 근무하고 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석탄공사 퇴직 근로자 생활 안정을 위해 폐광대책비와 조기폐광특별위로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폐광지역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경제진흥사업과 환경복구를 위한 광해방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석탄공사 단계적 폐광계획은 2023년 노사정 간담회와 노사 합의를 통해 확정된 바 있고, 지난해 화순광업소에 이어 올해 장성광업소, 내년 도계광업소가 폐광되면 완료된다.

또 광해광업공단은 폐광지역과 협의해 전남 화순을 대상으로 바이오․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강원 태백을 대상으로 청정메탄올 제조 중심의 미래자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강원 삼척을 대상으로 첨단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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