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도네시아 신기술‧신사업 협력 기반 구축
한전 인도네시아 신기술‧신사업 협력 기반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6.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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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N‧바리토그룹 등 에너지 기업과 각각 업무협약 체결
1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전이 PLN‧지멘스에너지 등과 공동으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전이 PLN‧지멘스에너지 등과 공동으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전이 인도네시아 에너지 시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전력회사를 비롯해 재계서열 1위 기업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지멘스에너지 등과 공동으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 등 전력 분야 신기술‧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1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업인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기술과 자동원격검침(AMI), 변전소 예방진단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앞으로 한전이 인도네시아 신기술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협력 강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은 하루 앞선 지난 9일 석유화학‧에너지 등의 사업을 하는 인도네시아 재계서열 1위 기업이자 세계 4위 지열발전소(발전설비용량 896MW)를 보유한 기업인 바리토(Barito)그룹과 암모니아발전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전 측은 현재 한전이 자바섬에서 건설 중인 발전사업에 바리토그룹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고, 바리토그룹은 지난 3월 한전을 방문해 친환경 발전사업 추진을 제안하는 등 협업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간 협력이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동철 한전 사장은 10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인도네시아의 206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인 원전 도입과 에너지 신기술‧신사업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자사 기술력이 인도네시아 에너지 안보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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