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위기 해법…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공급망 위기 해법…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6.04 23: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공동선언문 발표
광물·자원 중요성 강조…한-아프리카 시너지 효과 낼 것으로 기대
4일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가진 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4일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가진 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에너지타임즈】 최근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에서 우리는 광물·자원 보고인 아프리카에서 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48개국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2024년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마친 뒤 정상회의를 함께 주재한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의장국인 모리타니의 무함마드 울드 가즈와니(Mohamed Ould Ghazouani) 대통령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선언문 중 에너지와 관련된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한-아프리카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공급망 교란 등과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아프리카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직면했다고 판단하면서 전기차·배터리·신재생에너지 등과 같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광물·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우리의 기술력과 아프리카의 풍부한 광물·자원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핵심광물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소다자 차원을 포함해 호혜적 협력과 지식공유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 같은 맥락에서 한-아프리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한-아프리카는 핵심광물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상호 합의에 기반한 핵심광물과 관련된 기술협력 촉진에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에 투자하고 핵심광물 자원개발에 가치를 더하는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아프리카는 에너지원 다양화를 위한 혁신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를 증진하고 아프리카 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유연하게 달성하도록 하는 시장·비시장 기반 접근법인 파리협정 6.2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아프리카가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에 미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 영향에 가장 취약한 대륙 중 하나임에 인정하면서 아프리카 수요에 부응하는 기후금융제도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과 관련해서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면서 세계 광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산업부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17개국과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날 산업부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 17개국에서 무역·에너지·플랜트·핵심광물 등 3개 분야 56개 기업이 방한해 194개 우리 기업과 50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 측은 계약추진액이 1억87만 달러에 달하는 만큼 한-아프리카 사이 수출 다변화·프로젝트 수주 확대·공급망 협력 강화 등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