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이 아랍에미리트(UAE) 1.5GW급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과 관련 최근 아부다비 현지에서 에미리트수전력공사·마스다르·EDF-R 등과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아즈반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건설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UAE 신재생에너지 투자공기업인 마스다르와 프랑스 EDF 신재생에너지 자회사인 EDF-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30년간 생산된 전력을 에미리트수전력공사가 구매하게 된다. 전력판매수익은 3조 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마스다르·EDF-R 등과 함께 UAE 탈탄소 전환을 이끄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이들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며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