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 고조…석유공사 사장 비축기지 점검
중동발 위기 고조…석유공사 사장 비축기지 점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4.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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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울산석유비축지지(울산 남구 소재)를 방문해 현장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16일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울산석유비축지지(울산 남구 소재)를 방문해 현장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최근 고조된 중동발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시 비축유 방출태세와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6일 울산석유비축지지(울산 남구 소재)를 방문해 현장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하는 등 중동지역 위기상황이 격화되고 있다.

국내 석유수송 72%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 위기 고조로 봉쇄될 경우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김동섭 사장은 위기 상황 발생 시 비축유 방출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현재 중동발 위기가 우리 석유 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비상상황 발생 시 차질없이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울산·여수·서산 등 전국에 9개 석유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석유 수급 위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9700만 배럴의 비축유를 저장하고 있다. 이는 물량은 128일간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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