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스마트 시스템 전면 도입
경주 방폐장 스마트 시스템 전면 도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4.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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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 수립‧승인
경주방폐장 전경.
경주방폐장 전경.

【에너지타임즈】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이 2028년부터 스마트하게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시설 안전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을 전면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15일 승인‧확정했다.

이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원자력환경공단은 올해 중‧저준위 방폐물 4022드럼을 인수하고 2864드럼을 처분한다.

중‧저준위 방폐물 인수는 2022년 1755드럼, 2023년 3340드럼으로 늘었고 올해 4022드럼, 2025년 5522드럼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원자력환경공단은 부적합 방폐물 처분 방지를 위해 7회 4000드럼을 대상으로 한 발생지 예비검사와 6회 2871드럼을 대상으로 한 인수검사를 차질 없이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공사를 오는 11월까지 완료하고 2031년 준공을 목표로 3단계 매립처분시설 실시설계에 돌입한다. 또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폐물 처분검사 수행을 위해 방폐물 검사건물의 인허가를 올 하반기 획득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안정성과 인수‧처분의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구축 중‧장기 로드맵을 올 상반기에 수립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고준위 방폐물 관리기술 개발‧실증에 필요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을 연내 추진하게 된다. 또 원전부지 내 건식저장시설과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건설에 대비한 전문인력 확보에 필요한 인재관리플랫폼을 구축한다.

한편 원자력환경공단은 방사성폐기물관리법에 의거 매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산업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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