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이 휴세스·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연료전지 운영과정에서 활용되지 않고 배출되던 부생 열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9일 ‘신재생에너지 기반 열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서부발전 남양연료전지(경기 화성시 소재) 운영과정에서 나오는 열에너지 중 수요 감소로 판매되지 않고 폐기되던 일부 열에너지를 휴세스와 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양연료전지는 발전설비용량 40MW이며, 2021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후 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20GWh와 2만 가구가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18만Gcal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 협약으로 연간 1만6000Gcal에 달하는 열에너지를 추가로 공급함으로써 2만9400톤에 달하는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게 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익 창출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탄소배출을 줄여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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