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SMR 르완다 진출 추진?
한전기술 SMR 르완다 진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4.07 09: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한르완다대사 일행 한전기술 방문 협력방안 모색
지난 4일 주한르완다대사 일행이 한전기술 본사(경북 김천시 소재)를 방문했다.
지난 4일 주한르완다대사 일행이 한전기술 본사(경북 김천시 소재)를 방문했다.

【에너지타임즈】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Bakuramutsa NKUBITO MANZI) 주한르완다대사 일행이 지난 4일 한국전력기술(주) 본사(경북 김천시 소재)를 방문해 SMR과 재사용 ESS 관련 기술·사업협력·인적교류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르완다는 아프리카 지역 대표적인 물류허브로 정보통신기술·항공·우주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전력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전력인프라 부족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SMR과 재사용 ESS 등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 대사는 “르완다는 현재 항공·우주·정보통신 분야를 국가 주도 사업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현안”이라고 언급하면서 SMR과 재사용 ESS를 활용한 에너지 기반 구축과 인적교류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한전기술은 자사에서 설계하는 SMR이 르완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독자적으로 부유식 SMR인 ‘반디(BANDI)’를 개발한 바 있다.

반디는 SMR 주기기를 통합해 안전성을 확보했고 모듈식으로 개발돼 전력수요에 맞춰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 또 전력인프라가 충분하지 않거나 기후환경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사전 제작 후 선적돼 조립할 수 있어 짧은 공사 기간과 건설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기술은 ESS에 사용되는 비싼 리튬이온전지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사용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