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현안과 그에 대응한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일 제주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정 이사장은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간헐적 단계를 넘어 일상화에 가까워진 만큼 날씨 변동이 심한 4월과 5월에 수요급감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급증에 상시 준비태세를 갖추고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전력계통 위기에 철저한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제3연계선 건설 후 접속 대기 중이던 재생에너지 신규 접속 시점을 예의 주시하는 등 안정적인 연계선 운영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120차례에 달했고, 상당수가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생에너지 규모는 987MW로 증가해 중앙급전 발전설비 910MW를 초과하는 등 재생에너지가 제주지역 주전원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