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인도
SK오션플랜트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인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4.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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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가 수주한 대만 하이롱(Hai-Long)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을 선적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가 수주한 대만 하이롱(Hai-Long)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을 선적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SK오션플랜트가 2022년 8월 계약 체결 이후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대만 하이롱(Hai-Long)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와 관련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첫 선적분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된 이 구조물은 현재까지 대만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된 하부구조물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기당 최대 높이는 아파트 30층 높이인 94m에 달하고, 무게는 A380 항공기 8배인 2200톤에 달하는 등 14MW급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발전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하부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과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SK오션플랜트는 해외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해상풍력발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전문기업으로 대만·일본 등에서 하부구조물 193기와 발전용량 기준 2GW에 달하는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쌓았다.

특히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작 핵심 기자재인 후육강관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기도 했다. 후육강관은 두꺼운 철판을 구부려 만든 초대형 산업용 파이프로 자사가 만드는 후육강관의 최대 지름은 10m, 두께는 최대 150m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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