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CO2 생물학적 전환기술 첨단기술·제품 인정
지역난방공사 CO2 생물학적 전환기술 첨단기술·제품 인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1.24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조류 배양 실증플랜트.
미세조류 배양 실증플랜트.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미세조류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생물학적 전환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세조류를 활용한 유용물질 생산기술은 수요지 인근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미세조류 광합성작용으로 줄이고 이 과정에서 증식된 미세조류는 바이오디젤과 건강식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녹색기술로 손꼽힌다.

현재 지역난방공사는 도심형 열병합발전에 적용이 가능한 이산화탄소 컴팩트 분리막 포집과 탄소 광물화, 미세조류 활용 생물전환기술, 액화 기술 실증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미세조류 활용 생물전환기술과 관련 고려대·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 자원화 기술과 유용물질 생산에 관한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첨단기술제품으로 선정된 미세조류 활용 생물전환기술과 관련해서 저탄소 열병합발전을 위한 자사 연구개발 성과 중 하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역난방공사는 지사 내 10톤 규모 미세조류 배양 실증플랜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유용물질 생산 이외에도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물질 생산과 저에너지 소요 미세조류 건조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남궁형규 지역난방공사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첨단기술 획득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 감축과 탄소 활용 분야 경제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