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온 설비·기자재…가스기술공사 국산화율 향상 추진
초저온 설비·기자재…가스기술공사 국산화율 향상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6.15 20: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우산기와 초저온 설비·기자재 국산화 개발·보급 업무협약 체결
초저온 기자재 분야 세계적 수준 품질 도달하도록 제품개발 예정
진공단열 배관 美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매립형 설계·제작 개발
지난 14일 가스기술공사가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정우산기와 초저온 설비·기자재 국산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가스기술공사가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정우산기와 초저온 설비·기자재 국산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가스기술공사가 액화수소·LNG 등 초저온 탱크의 설비·기자재 국산화 행보에 속도를 낸다. 수소경제에 맞춰 초저온 탱크 설비·기자재의 저조한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발전·가스·정유 등 에너지 플랜트 분야 전문기업인 정우산기와 초저온 설비·기자재 국산화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가스기술공사는 정우산기와 핵심 기자재 국산화율이 극히 저조한 액화수소(-253℃)·LNG(-162℃) 등 초저온 가스를 대상으로 하는 초저온 탱크와 진공단열 배관 등의 국산화에 협력하게 된다.

가스기술공사 측은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과 연계한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운송 산업은 수소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수소 활용 확대에 따른 액체수소 이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초저온 설비·기자재 기술개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이 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가스기술공사는 정우산기와 초저온 탱크 설비·기자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액화수소 이송에 필수적인 진공단열 배관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매립형이면서 운전수명을 40년간 보증할 수 있는 설계기술과 제작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 이들은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관련 액화수소 저장 성능의 대표적인 지표인 BOR(Boil Off Rate) 목표치를 세계 최고 수준인 하루 0.3%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액화수소 등 초저온 에너지산업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로 신규 참여자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기술획득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가스기술공사는 정우산기와 함께 차별화된 기술획득 전략을 마련해 초저온 에너지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을 약속했다.

황윤하 정우산기 대표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정우산기는 가스기술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최고의 품질과 경제성을 겸비한 초저온 설비·기자재 국산화에 힘써 국가 기술경쟁력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최고의 천연가스 설비 기술과 그 기반으로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77개 LNG 저장탱크와 5105km 배관망을 비롯한 425곳 공급관리소의 유지보수와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규모 SK 액화수소 플랜트 PMC·시운전·O&M 사업과 국내 최다인 8곳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정우산기는 1990년 설립 이후 국내외 원전과 화력발전소에 주요 보조 기기를 비롯해 LNG 기지·플랜트 등에 가스히터와 필터, 초저온 배관 서포트 등을 공급한 중견기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